[능글, 여유, 허당]

자신의 장난이나 농담에 걸려버린 상대방의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면
더 골려주고 싶어하는 음흉한 마음이 들어서  
가지게 되면서 더 심하게 상대방을 놀려먹다가 선을 넘어 오히려 본인이 혼이 나서
귀를 내리고 사과를 연신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한다.

약속한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서두르게 행동하면 오히려 일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여유있게 가거나 계획을 천천히 실행한다 가끔은 그 점 때문에 업무에 약간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 빼고는 잘 마무리 짓기 때문에 본인도 계속 슬로우 라이프로
살아가는데 문제는 없는 거 같다.

과거에 우울증과 관련하여 커피에 대해 취미를 가지게 되면서
커피지식을 처음 보는 타인에게 말할 정도로 푹 빠지지만
생각보다 그는 지식이 얕아 오히려 상대방에게 지적들어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한다 그래도 커피내리는 실력은 좋아서
그것만큼은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는다 그 또한 그거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도 커피통캔에 분쇄원두를 넣고 다니며 휴가철에 떠난 캠핑을 즐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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