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원적인

 

"아, 혹시 너는 우주에 가면 뭘 하고싶어?"

 

대화하는 주제와 전혀 다른 것들을 질문한다든지 생각나는 말을 바로 내뱉어야 직성이 풀린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난 뒤에는 곧바로 대화로 돌아오지만 뜬금없는 질문으로 사람을 당혹시키는 일이 많은 편.

상대방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관심을 보이지만 자신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전혀 생각 못 했다는 듯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혼잣말을 하거나 수첩에 적을 땐 게임 마니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단어를 자주 쓰며 대화 내용이 마음에 들면 상대방이 곤란할 정도로 실컷 질문하기도 하는 오타쿠적인 성격.

 

분석적인

 

"그렇구나 그런 상황에는 이런 반응이 나오는구나"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을 좋아하며 질문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적는 습관이 있다.

좋아하는 것들을 선물을 한다든지 남을 배려해 주기 때문에 첫인상은 상당히 좋지만 대화 내용을 어딘가에 적어놓는다는 게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다며 자주 쓴소리를 듣곤 한다.

그렇지만 오래 지낸 사람들은 대화를 잘 들어준다던가 선물 같은 것에서 배려심이 느껴진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평판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편.

 

 

궁금증 많은

 

"...음,역시 더우니까 카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는게 좋지않을까?"

 

갑작스레 생각나는 궁금증으로 인해 주변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많이 생긴다.

음식을 극단적인 맛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사람마다 어떻게 반응한다든지, 상대방의 말을 전달할 때 어떠한 말을 섞으면 의미 전달이 더 잘 될까 등등 과한 도움이나 말을 잘못 전달해서 생기는 당황스러운 해프닝의 가운데 있는 경우가 많다.

순수한 호기심으로 나온 행동들일 뿐이기 때문에 언제나 결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쪽으로 해결되는 편.